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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화창하여 벚꽃이 피었나 싶어 정림동에 나갔는데 신기하게 같은 동네 천변에 한쪽은 어느정도 피기 시작하였고 한쪽은 앙상한 가지들만 보였습니다. 올해는 기온이 올라가 좀 더 일찍 필줄 알았는데 대청댐은 축제까지 끝났는데 아직도 피지를 못하고 있네요.
그래도 날씨도 좋고 살짝 핀 벚꽃이라도 이뻐 보였습니다. 벚꽃은 일년 중 순간 폈다 몇일도 안되서 지는데 그 몇일을 위해 일년을 기다린다니 안타깝네요. 그 몇일 안피는 꽃을 위해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로수는 벚꽃이기도 합니다.
이쪽은 그래도 벚꽃이 상당히 많이 핀 격인데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나온 분들도 좀 있었습니다.
갑천변에도 봄이 왔다고 해야 되나 오고 있다고 해야 되나 아리송한 날씨 입니다.
경치 구경에 한창일때 퍼그 멍멍이가 깨발랄하게 뛰어 다니더군요. 웃는 표정과 뛰는 자세가 정말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집에만 있기 답답했을텐데 모처럼 나와서 신나게 뛰어 노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같은 공간에서 앞뒤를 찍었는데 앞에는 벚꽃이 보이고 뒤에는 벚꽃이 안보이다니 신기합니다 ㅎ
곧 벚곷은 다 피다 지고 내년을 또 기약 하겠죠. 잛은 만남인 만큼 만날때는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그 짧은 순간에 피어나기 위한 오랜 열정과 포기할줄 모르는 근성을 배워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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