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서 R&D예산 삭감을 했다. 그래서 많은 연구진들이 해외로 도피한다는 기사를 보았었다.
내가 하는일은 웹프로그래머로 관공서 및 대기업의 발주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돈을 버는 일을 한다.
모 기업의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3년 이상을 일하다 그 기업의 적자 상황으로 나오게 되었다.
예산 삭감이 R&D뿐만 아니라 여러곳에서 진행되고 있어서 관공서 예산도 많이 줄었다.
그로 인하여 프로젝트가 많이 줄고 단가도 10년 역사상 최악으로 줄어 들었다.
일하고 싶어도 일을 못하고 있고 일이 있다해도 단가가 최악이다.
나는 프리랜서인데 프리랜서로 일하는게 정규직으로 일하는것보다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많아서 상주 프리랜서로 일한지 10년이 넘었다. 이제는 프로젝트 단가가 줄어드니 업체들이 경력 얼마 안되는 사람들 위주로 뽑고 아예 정규직으로만 뽑는다. 조금만 정규직을 채용한다던지 프로젝트가 나오면 이제는 4-50명은 몰린다.
원래는 프로젝트가 많은데 인력이 늘 부족했었다. 지금은 프로젝트가 부족하다.
선거철이 다가오니 내년에는 꼭 예산을 그대로 돌리겠단다....
많은 곳들의 예산을 삭감해야 할 정도로 심각했던 적은 없었던거 같다.
그리고 IT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젤 만만하게 생각하고 무슨일들이 있을때 감축하거나 건드는게 IT다.
AI시대에 우리나라는 늘 IT IT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그곳에서 일하는 IT인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만드는지 눈에 안보이니까 너무 쉽게 생각하고 어떻게든 싼 값으로 일 시키려 한다.
웹개발자의 처우는 하청구조의 SI와 SM시장이 크다보니 갑을 관계로 형편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나마 프리랜서로 일하면 어느정도 돈이 되니까 버텼는데 이제는 예산삭감으로 단가와 일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때도 일자리가 늦게 나왔지만 단가가 줄어들지는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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